cox ck87 저소음 갈축을 샀습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서 쓰고있던 기계식 키보드인 앱코 k590 적축을 쓰고 있었는데 코드를 치는데 소리가 너무 귀가 아프더군요
키보드에 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직접 경험하기 위해 연구실 대학원생들과 갔었던 타건샵인 구산컴넷이 기억에 나서 갔었습니다.
열심히 이것 저것 쳐봤지만 제일 마음에 드는건 레오폴드의 키보드 혹은 무접점 키보드였으나 6만원 예산 잡고 간 취준생인 제가 사기에는 너무 비싸더군요...ㅠ
구산컴넷에서 1시간동안 구산컴넷의 모든 키보드를 직접 쳐보면서 소리와 사용감을 느껴보던 중 콕스의 ck87 저소음 갈축을 사용해봤는데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의 말을 빌리면 레오폴드나 무접점 키보드의 사용감이 쫀득쫀득하다는 느낌이였는데 ck87에서도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소리도 저소음이라 조용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8만원대였습니다!
예산을 잡고간 6만원보다는 비쌌지만 그정도는 오차범위....로 합리화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ck87 저소음 갈축으로 마음을 결정하고도 1시간 이상은 살까 고민을 했지만...결국 샀습니다!
구산컴넷에 전시돼있던건 텐키리스 모델이 아닌 넘버패드가 있는 모델(ck108)로 90,000원 중후반의 가격이였으나 사장님께서 텐키리스 모델(ck87)도 있고 같은 모델에 숫자패드만 없고 85,000원이라고 하셔서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체크란에는 저소음이 갈축과 황축만 있는데 사장님께서 이 모델의 다른 저소음 모델은 적축이라고 하셨는데....음... 키보드 지식이 제가 부족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키보드는 텐키리스의 사이즈로 작고 키보드는 회색빛스러운 검은색이며 안의 led의 색은 하늘색을 띄고 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K590은 주황색 불빛으로 개인적으로는 요란했는데 매우 마음에 듭니다.
원래 사용하던 k590이랑 비교했을 때 led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숫자패드가 있는걸 제외하고는 외형적으로는 큰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져봤을때의 코팅느낌이랑 재질이 ck87이 훨씬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보드 리뷰를 보는 목적의 90%를 차지하는 타건영상입니다.
제가 리뷰를 적게 된 이유인데 구매 전 ck87 저소음 갈축의 리뷰와 타건영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후에 알고보니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이라는 키워드로 조금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키보드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어서 그리고 이 키보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거란 생각에 리뷰를 적게 됐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핸드폰을 너무 가까이 했는지 실제 소리에 좀 더 크게 녹음된거같습니다. 소리를 들어보면 부드럽고 요란하지 않은 소리를 내는게 마음에 듭니다.
타이핑할때는 몰랐는데 영상을 보니 스페이스바를 누를 때는 소리가 다른 자판에 비해 좀 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교군을 위해 같은 환경에서 k590의 타건영상을 찍었습니다.
확실히 ck87에 비해 소리가 튀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튀는 소리가 제 귀에 안맞는지 너무 귀가 아팠습니다..
이상으로 cox ck87 저소음 갈축의 리뷰를 마칩니다.
비록 많은 키보드를 써보지는 못했지만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키보드의 코팅?재질?도 부드럽고 누르는 느낌도 부드럽고 소리마저 조용합니다.
원래 코딩은 카페에서 하지만 키보드를 산 이후로 키보드를 치는게 재밌어서 자꾸 치고싶고 눈 앞에 아른거려서 집에서 코딩하게 됩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만약 관심이 생기신다면 얼른 구매하셔서 후기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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